● 비종양성 난소낭종
비종양성 난소낭종은 기능성 종양으로 난포낭종(follicular cysts), 황체낭종(corpus luteum cyst), 루테인 낭종(theca lutein cyst)이 포함된다. 모두 양성이며, 증상을 일으키거나 외과적 수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사춘기 이후에 자주 발생하며, 사춘기 난소종양이 무증상의 단방성 난종일 경우 보존적 치료가 바람직하며,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이후의 수태능력을 고려하여 난소조직 보존이 고려되어야 한다.
1. 난포낭종
난포낭종은 가장 일반적인 기능성 낭종으로 성숙한 난포나 퇴화 중인 난포에서 유동액이 정상 이상으로 고여 발생하여 크기는 5cm이하로, 8cm 이상은 드물다. 이는 골반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며, 크기가 작을 경우 무증상이며, 월경이상, 골반 중압감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4~8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나, 일부 육경이 염전되거나 낭종이 자연적으로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복강 내 파열이 된 경우에는 파열성 난관 임신의 증상과 유사하다.
-치료
대부분 자연히 흡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주간 관찰하며, 가임기 여성에서는 크기가 5cm이하이면 자연쇠퇴 여부 또는 크기의 변화를 8~10주 관찰한 다음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 중년여성의 경우에는 4~5주 관찰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며, 폐경기 여성은 즉시 수술하여 악성 여부를 확인한다. 5~6cm 크기의 낭종은 크기와 유동성 여부 및 환자의 연령에 따라 복강경을 통한 규칙적 검진을 시행한다.
2. 황체낭종
황체낭종은 난포낭종보다 덜 일반적이며, 황체지름이 3cm 이상일 때 낭종으로 부른다. 임신이 아닌 경우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낭종강 내로의 출혈로 인한 낭성변화이다. 증상은 무월경, 불규칙적인 자궁출혈이며 낭종강 내로의 출혈 시 골반통이 있을 수 있다.